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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점 많은 세상을 바보같이 살아온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8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BW
추천 : 3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1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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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제가 태어난 하나의 국가의 수준이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그동안 저는

온실 속 화초라고 착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SBS 뉴스 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근데 이 사건을 접하면서

저는 참 속상하네요.

그동안 나도 모르게 얼마나 이런 일이 많았을까.



오늘만큼

제 자신이 바보 같은 적도 없네요.

물론 그 전에도 어이없는 일이 많았죠.

근데 지금 이런 시점에서도

어이없는 짓을 저지르고

나몰라라 하는 인간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소름 끼칠 정도에요.

세상에
그러고도
밤에 잠이 올까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사전투표하러갈 겁니다.
도저히 9일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네요


근데 기껏 사전투표했는데
 소중한 한 표가 변질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과연 누가 해줄까요?

국가에 대해
이렇게 큰 실망감이 든 건
체감이 든 건
이번에 최고에요

죽을 때까지 그 누구도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슬프네요.



출처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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