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무현정권때도 정치에 관심은 크게 없었습니다. 이명박정권때도 4대강만 빼면 크게 분노하지도 않았어요. 먹고살기 바빠서 바뀌겠냐하고 지나갔죠. 근데 박근혜 정부때 너무 화가 나더군요. 세월호 침몰당시 전원구출 보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이후에 뉴스를 보면서 너무 슬펐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감히 이해할수도 없겠지만 나였다면 가라앉는 배에서 물이 목까지 차오를때 얼마나 절망적이고 두려웠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 제대로 되지 않은 처벌, 숨길려고만 하는 모습들,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자리, 위안부합의도 당사자분들의 동의없이 자기 멋대로 사드역시 반대가 그리 심했는데 국민의견도 묻지 않고 멋대로… 까면 깔수록 썩어터진 정부, 언제부턴가 인터넷에 점점 시대를 되돌리고 있다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정도로 국민을 사찰하고 억압했죠. 국정원개입도 어이가 없었고요
저번대선에도 문님을 찍었지만 그때는 박근혜가 너무 싫어서 박근혜만 피하자 그생각에 투표했죠. 그때는 문님에 대해 잘 몰랐지요. 이번에 정말 멋진분이라는걸 많은 글들 보며 느꼈습니다. 어차피 문재인이 될텐데 왜 이렇게 압도적지지를 위해 영업을 뛰냐고 묻는다면 위에 분노했던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어서요.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도 지겨워서요.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저 문후보님이 좋아서라기 보다 아무리봐도 이게 최선인데 어떡하나요.
안후보님 계획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하고요. 깔수록나오는 증거들이 보이는데 어떡합니까… 거기다 주변분들이 너무 별로인걸요 심후보님 말씀 잘하시죠 시원시원하시죠 그래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소수정당이지 않습니까? 민주당 1당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물고뜯고 난리인데 소수정당은 더 하겠죠. 아무리봐도 이게 최선인걸요 그래서 그래요. 제발 이번엔 바뀌길 바라면서요. 말뿐인공약 이미 박근혜가 보여줬고요. 공약실천이 중요한데 그게 엄청난 가시밭길이란게 눈에 보이는데 그래도 하나하나 천천히라도 바꿔줄 수 있는 분이 문님으로 보이는걸 어떡해요. 호소하는수밖에요. 제발 이번에 제대로 뽑자고…
어떻게 모든사람맘에 다 들겠나요. 하물며 제자신도 내맘에 다 들지않는데… 저는 쫌 숨 좀 쉴수 있는 세상에 살고싶어요. 다시는 세월호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눈엔 사고가 아닌 살인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서로 생각이 다른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호소하고 싶었어요. 수많은 분들이 지지선언을 하고 호소하는거 보면 그분들 역시 아마 저와 비슷한 맘이라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실거라고…
다른후보가 맘에 들어서 절대싫다하면 그건 그분의 맘이니깐 어쩔수 없지요. 그러나 아직 고민이 되신다면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제발 1번 뽑아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문님도 좋지만 그것만이었다면 이렇게 서로 사이 안 좋아질 수 있는 영업안해요. 공약실천할려고 해도 다른당에서 물고뜯고 반대할게 보이니깐절대적지지로 밀고 나가기 위해 호소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는분들 붙잡고 부탁드리고 있는거고요. 저의 미래를 위해서요 더불어 저와같은 많은 분들의 미래를 위해서요. 공약이 실천되야 살만한 날들이 될테니깐요. 절실히 정권교체를 바라고 그만큼 간절해서요. 한표한표가 너무 소중해요. 투표 꼭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