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야경촬영하러 응봉산에 오르다
주차장에 아깽이 우는 소리가 나길래 불렀더니 와서 부비네요
그날따라 날씨가 좀 추웠는데 발톱으로 제 옷을 타고 기어올라와
제 등 점퍼 속으로 파고들어가 가만히 있는데 진짜 심장 정지할뻔 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아깽이가 잠든것 같아 쪼그리고 10분정도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께 부탁드려 등에서 아깽이좀 꺼내달라 도움을 청해서 겨우 떼어낸 기억이 있네요
집 사정상 간택 당했으나 키우질 못해 아주머니께 아깽이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왔는데 한 일주일은 아깽이 데려올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ㅜㅜ
페이스북 보다 문득 그때 생각이 나 여러 분들께 심장어텍을 선물하고자... 부끄럽지만 공유 해 봅니다 ㅎㅎ
제목에 썼지만 어정쩡한 자세 + 다급하게 촬영하고픈 마음에
제 가랑이를 신경 못썼습니다(__)... 부디 아깽이로 눈 정화하시길 바라며^^
동영상은 아깽이가 제 등 속으로 파고들기 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