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들이 국민을 통제 하는 방법 중 한 가지는 ‘관심’을 이용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관심’을 갖게 함으로 하여 ‘관심’을 갖지 못 하게 한다는 것인데 독재정권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터져 나오는 연예인 스캔들이 그 한 예이며 ‘3S 정책'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Screen, Sport, Sex'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 하여 ‘자유, 정의, 평등’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했던 전두환과 그의 부역자들이 사용했었다.
하지만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3S 정책’보다 더 강력한 ‘관심’으로 ‘북한’이라는 것이 있었고 이승만 이래 모든 독재자들이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이용 했던 방법이었다. 다시 말해 ‘북한’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 하여 ‘남한’의 독재 정권에 관심을 갖지 못 하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북한 관심 이용법’이 2017년에도 작용을 하는가 보다. 그리고 뒤집어 보면 역대 독재자들이 이용했던 ‘북한 관심 이용법’을 다시 써먹고자 하는 것을 볼 때, 홍준표 역시 독재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멍청한 독재자를 몰아 낸 자리에 교활한 독재자가 들어오려 한다. 선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마음을 놓거나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