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서 이번 주말에 어디로 체험 학습을 가야 할지 결정하려고 해. 어떤 친구들은 미술관에 가자고 하고, 어떤 친구들은 박물관에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걸까?
대화하고 타협해야 해
먼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타협해야 해. 토론이란 무언가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며 논의하는 걸 말해. 타협은 다툼이 있을 때, 서로 양보하며 의견 차이를 줄여 가는 거고. 힘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면 힘이 약한 사람의 의견은 무시될 게 뻔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기도 어려워. 학급에서도 친구들이 함께 자유롭고 평등하게 토론하며 의견 차이를 줄여 나가야 해.
다른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남자와 여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 생김새뿐 아니라 생각과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지. 그래서 톨레랑스(tolerance)가 필요한 거야. 톨레랑스란 프랑스 어로 관용4), 인내라는 뜻이야. 내 생각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생활 방식도 존중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는 말이지. 나와 다르다고 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무시하고 내 생각만을 강요한다면, 민주적인 결정을 위한 토론도 힘들 거야.
결정은 다수결로 하지만 소수도 존중해야 해
아무리 토론을 열심히 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그땐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야지. 다수결의 원칙이란 다수가 선택한 의견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야. 보다 많은 사람이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려는 거지.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어! 다수의 뜻이라고 해서 소수를 무시해 버리면 안 된다는 거야.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 주어야 해.
[네이버 지식백과] 민주주의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 (초등사회 개념사전, 2010. 7. 12., (주)북이십일 아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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