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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한화이글스 팬입니다.
고향이 충청도라서, 예전 OB시절부터 빙그레를거처 지금의 한화까지...(빙그레생 기기전까지 OB는 충청도였어요~)
감독이 누구든, 선수가 누구든, 팀을 조용히 응원하는 샤이 보살팬이지요.
저도 저 나름대로 사회인야구를 벌써 11년째 하고있습니다.
대략 10여년쯤 김성근 감독이 SK에 있을시절에 정말 막강했었죠.
흡사 PC인터넷 야구게임을 방불케하는 벌떼마운드운용, 허를찌르는 스퀴즈번트, 페이크번트 앤 슬러시 등등등
그전까지의 프로야구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것들을 선보이며, 이런저런 논란도 많았지만, SK를 몇년간 정상권에 올려놨지요.
그후 한화에 오게됩니다.
첫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탈꼴지하며, 뭔가모를 아쉬움이 많았었죠.
작년... 흐음...
프로야구를 시청하고있는데, 3루주자 이용규. 왠지 나도모르게 스퀴즈가 나올것만 같은느낌을 받았고, 영락없이 스퀴즈번트...
그리고 작전을 읽고있었던 상대편... 이용규는 홈에서 아웃당하고, 결국 경기는 지고...
그후로도, 사회인 야구 11년차인 내가봐도 뭔가 모르게 우리 한화팀의 작전이 다음에 뭐를 할지 보이는것입니다.
당연히 상대팀도 그 수를 읽고 있었구요. ㅋ
예전 화려했던 경력시절의 김성근 감독님의 작전들이 그대로 정체되어 있다면, 타팀 감독들의 수준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시청자들의 수준도 많이 향상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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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짜뉴스나 정치인들의 교묘한 정치적 발언 등등...
이것들이 예전 뉴스와 신문밖에 없던 시절에는 엄청 잘통하고, 민심을 좌지우지 할수 있었다지만,
지금시대에는 유권자들의 수준도 엄청 높아지고, 정치에 관심도 많아지고, 조금만 검색해보면 진위여부를 금새 파악할수 있는데도...
아직까지 그것을 못버리고, 국민들을 바라보고 하는정치가 아닌, 자기 무리들의 이익만을 쫒는 정치를 하는사람 들이 많아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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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고보니, 우리감독님과 구태정치자들을 동급으로 비교하는것 같이 되어버렸네요 ㅋ
감독님도 좀더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한화 경기 보여주세요~ㅠㅜ
저번주 1승5패. ㅋ 현재 3연패중 ㅠ
1군에 비야누에바도 없고, 김태균도 없고, ㅠㅜ
오늘 문학경기장에 애들데리고 가는데... 오늘은 꼭 승리 하길~~ 샤이보살팬이 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