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한 학생의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가장 정성을 쏟고 또 열심히 했던 학생이라 낙심이 큽니다.
다른 학생들도 여태 상당한 성적 향상을 이루었기에
별 걱정이 없었고
특히 이 학생의 학부모님은 제겐 은인과 같은 분이라
추가 수업료 0원임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시험 전에 12시 넘게
보충 2일 연속으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여태 다른 학생들 다 점수 올라서 걱정조차 안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해준 학생이 성적 안 나온 걸 보니 할 말이 안나오네요
특히 이 학생의 학부모님... 정말 저 믿으셨을 텐데...
사실 과외비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1주일 2번 수업하는데 120~160 받았어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학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관두는 게 맞을까요
학생은 열심히 했는데, 진짜 시험지 보니까 제가 짚어준 건 안 나오고
제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 것들만 골라서 나왔네요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