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외풍 심한 베란다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고 있는 임파첸스입니다.
화분파괴자인 저에게도 꾸준하게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물을 많이 먹는지라
아예 물에 내내 담가뒀는데 꽃망울이 끊임없이 계속 생깁니다.
처음 데려왔을땐 물조절 못하고 다른 화분들처럼 몇일에 한번씩 이렇게 주니까
잎도 다 떨어져서 본체만 간신히 남아서 이걸 버려야하나 했던 적이 있었는데
물 꾸준히 자주 주니까 점차 살아나길래 아예 물에 반쯤 담가둔게 직빵이었는지
이렇게 풍성하게 매일 화려한 꽃을 보여주네요.
검색해보니 색깔이나 품종이 다양한 것 같아서
날 풀리면 다른 색도 사보고 싶네요.
원래 홑꽃인데 이건 개량 된건지 겹꽃이라 풍성하니 참 예쁩니다.
단점은 꽃대가 약해서 살짝 건드려도 꽃이 잘 떨어지기 때문에 손 잘 안타는 곳에 두는게 좋아요.
가끔 베란다에 빨래 널러 가다가 건드려서 한두 송이씩 떨구고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