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하고 8년이 지났다.
그의 평생의 지우 인간 문재인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의복을 입었다. 친구를 위해.
극우 언론들은 문재인 후보에게 연일 십자포화를 쏘았고, 그는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에게 포기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심기일전하고 5년 후를 기약했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집안단속부터 했다.
그는 당내 수구세력과 타협하고 편하게 대선후보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그는 타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니까.
이번엔 극우 언론뿐만 아니라 소위 진보 언론이란 것들도 그를 공격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그를 공격하는 착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겨냈다.
당내 수구세력은 버티지 못하고 당을 나가 삼류 정당인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민주당은 젊고 새롭고 개혁 의지가 강한 인재들을 영입하여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
극우 언론과 진보 언론은 여전히 문재인 후보 낙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재인 후보는 여전히 그 모든 공격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5월 9일이 지나고 그들은 깨닫겠지.
사람을 나노 단위로 찢어발기고, 없던 사실도 진실인 양 호도하며 공격했던 너희들의 모든 행동이, 한 남자를 강철로 만들었다는 걸.
그리고 너희들 자신이 그 강철을 두드리고 또 두드려서, 어느 순간 날을 세워 이윽고 너희의 더럽고 추악한 환부를 베고 자르고 찌르는 한 자루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칼을 만들었다는 걸.
문재인은 강철이다. 그에게 포기는 없다. 그래서 너희가 그를 두려워하는 것도 안다.
기다려라. 시민이 휘두르는 문재인이란 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