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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지네요.
게시물ID : sisa_916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터진그녀
추천 : 11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1 23:51:32
아까  저녁 8시까지 전화에 문자에 카톡을 돌리고 반쯤 남겨두고 내일하자 맘 먹었지요. 오늘 문후보 찍겠다고 말한사람들에게 내일은 주변을 좀 살펴봐달라고 부탁하려고요. 

 그런데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네여.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사면을 이야기하는데 박근혜 탄핵시킨 자들을 받아주는게 역풍불었으면 좋겠으나  저들은 그렇지 않을것 같아요. 지금 이길수만 있다면 아마  더한것도 받아들일것 같아요. 도무지 박근혜 박정희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을것 같아요. 그렇게 하나의 생각으로 뭉치는 사람들이 무서운거같아요. 우리는 같이 촛불을 들었으나 이건 안되고 저건 안되고 ..  전 이기고 싶지만 유승민.  하태경 .이혜훈 싫어요. ㅠ 

이렇게 비슷한 상황 만들어놓고 나면  이제 마지막엔 이명박의  기술이 들어올거 같아요. 
개표부정!!!!!시민의 눈 활동하기로 하고 교육받고  개표 참관인 어떻게서든 해보려고 정당 관계자 만나서  겨우겨우 정당 참관인 자리하나 받았는데  사정 투표 지키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요. 
3인 1조로 지켜야하는데  새벽시간엔 1인 혼자인 시간도 있어요. 직장을  안다니는것도 아니고   퇴근 이후의 모든 시간을 투표함 지키는데 있어야 하는데 ㅠㅠ 
 
또  내가 지키는  곳에서 내가 지키는 투표함에 어떤일이 일어났는데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어떡하나 ... 무서워요. 
이제는 공포에 가까워요. 뭐라도 해야겠기에 신청했고 시민의눈 교육 자료가 너덜 너덜 해질때까지 보고 있지만 
제 힘은 너무 작네요. 

막 젊은 나이도 아니고   40대 중반이  넘은 내가  뭘 한다고 나섰을까.. 체력도 그렇고  마음만 앞선건 아닌가.. 
매일 매일 무너지고 ..

그런데요. 저라도 해야지요. 병이다라는  소리듣고 부하직원들에게 권력 남용이란 소리 들어도 투표 인증 꼭 해서 톡으로 보내라고 해야지요. 
전화 해야지요. 앞으로 미쳤다 소리 더 많이 듣겠지요. 
그리고  사전투표함도 지키고 개표부정도  눈을 부릎뜨고 지켜봐야지요. 
지난 시간들보다 더 괴로울지 모를 시간들이  올지도 모르는데  일어서야지요. 

같이 해주세요. 제발 ..... 부탁합니다. 
출처 죄송해요. 맨날 오유에 긴 일기를 쓰네요.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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