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계란값이 비싸서 못사드시겠다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물론 평소보다 올랐으니 비싸다고 타박하시는분들 많은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원인이 대체 무엇이냐라고 했을때 제대로 알고 계신분들이 얼마 없는것 같아요.
먼저 공급 자체가 줄었습니다.
농림부에서 ai막겠다고 무차별적으로 살처분했어요. 병 안걸린 닭도 그냥 묻었습니다.
병 걸린 농장만 집중에서 수시간내에 살처분 완료해야 병이 안퍼지는데, 농림부 멍청한 놈들은
반경 몇m 몇km 이런식으로 획일적으로 잘라서 살처분을 하다보니, 살처분하는데 2~3일씩 걸리고... 병은 이미 다 확산이 되었죠.
아무튼, 산란계의 40%가 살처분되었고, 산란종계(산란계 엄마닭)는 50%가 살처분되었습니다.
더욱이 미국, 스페인도 ai터져서 수입도 막혔습니다.
작년 11로부터 약 7개월 지났습니다. 노계(78주령 이상)들은 산란율 70%내외로 떨어지니 공급은 더더욱 떨어지죠.
재입식 할려고 해도 닭이 없어서 재입식을 할수가없습니다.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이상 평년 시세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농림부는 앞으로도 계속 획일적인 예방적 살처분 계속 할거랍니다.
이런 험한말 써서 그렇지만 정말 후랴들놈들입니다.
농민들 얘기는 참고도 하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둘째 중간유통상인의 장난질입니다.
물론 지금은 공급이 워낙 딸리니 생산농가한테 그나마 갑질을 못하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물가가 오르면 안떨어진다는게 바로 유통상인들 때문이에요.
이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평년시세로 안정화 될겁니다. 산지가격은요...
그런데 중간 유통상인들은 낮아진 산지가격으로 사와서 지금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팔겁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좋냐구요?
로컬푸드 적극 활용하세요. 요새 왠만한 시군구 등 왠만한 중소도시에는 로컬푸드 매장있습니다.
계란.. 빨리 정상화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