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측에 계신분께서 페북에 올려주신 반박글입니다.
성함을 올리면 안될것 같아 글만 복사해서 올립니다.
속기록을 뒤져서 글을 쓰셨다더군요.
아래 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 정말 잘 모르겠어요. 어떤 부분에서 해명이된건지.
아래 글로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무근이라고 하셨던 분도 직접 보신게 아니라고하셨잖아요.
예산이 정확이 얼마가 어떤데에 집행이 되었고 이에관한 증빙 서류가 제시된게 아니라
"중앙당에서 확인했다"라..............
만약 오유가 오해하고 있는게 있다면, 당연히 풀어야죠묹.
그놈의 메갈때문에 얼마나 난리였어요. 지금까지도 난리인데.
차라리 지금이라도 이게 오해였음으로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이해를 못하겠어요.
자꾸 문빠가 노빠가 문제다하시는데,
그 문빠고 노빠들이 당신들한테 10억 모아서 준 지지자들이었다는걸 잊어버리셨나봐요.
<여성위원장이 회계 의혹을 눈물로 무마시켰다? 사실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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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전국위원): 둘째, 당은 당원들의 당비와 국민의 세금을 받아 운영됩니다. 특정 단체에서 스스로 정의당 자금을 빌려썼다는 내용의 글이 당원들에 의해 제시되었습니다. 당비내는 당원들의 구체적인 의혹제시에 당은 대답해야 합니다. 이 사안은 이후 당의 존폐에도 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관련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강도높은 자체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당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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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상임대표): 그 다음에 자금을 빌려서 특정 단체에 정의당이 자금을 빌려서, 빌려주었다는 그런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거는 총장께서
이혁재(사무총장): 사실무근입니다. 모 위원회에서 사업을 집행할 때 있어서 외부의 단체에서 사업예산을 빌려서 또는 뭐 그쪽에서 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집행했다라고 하는 당게 글이 있는데 저희가 예산집행 세부내역을 다 확인해봤을 때 저희 당에서 집행한 예산으로 다 집행했다라고 확인이 됐고요.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심상정: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중앙당에서 확인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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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그리고 이 자금에 관련되서 이 부분들은 이제 뭐 저는 이후 당이 이제 뭐 여러 공안기관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까지 그 걱정이 되서 드리는 말씀이고요. 이것이 조사를 하셨다고 하는데, 증빙까지 다 이렇게 확인을 하셨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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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부문위원회 예산 증빙과 관련해서 서류를 확인해봤냐 하시는 것이고 저희가 그동안 그 해당 부문위원회의 사업에 대한 총 예산은 확인을 했고요. 집행내역도 확인을 했습니다. 관련한 예산증빙내역은 총무팀을 통해서 확인해라고 했고요. 제가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예결위를 통해서 계속 감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3기 10차 전국위원회(2016년 9월 전국위원회) 2번 영상, 1시간 21분~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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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당원게시판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이른바 '나무위키'라는 사이트에서도) "정의당 여성위원장이 예산 관련 의혹에 대해 눈물로 넘어갔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던 전국위원회에서 있었던,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확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여성주의정당 전국위원회 특별결의문 찬반토론 당시 류은숙 여성위원장의 찬성토론 발언 전에 있었던 중앙당에 대한 질의부분에서 있었던 문답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실은 9월 전국위원회 2번째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게 이른바 당원게시판에서 제기된, "여성위 회계 의혹"에 대하여 중앙당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확정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당시 당원게시판에서 나온 예산 관련 의혹은 여성위와 여성정치발전기금에 대한 내용밖에 없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워마딕'이라는 계정에서, 돈 좀 빌린 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온 그 의혹제기 내용밖에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여성정치발전기금도 상당수가 당직자 임금으로 사용됐다고 들었습니다만... 만약 저기서 말한 "모 위원회"가 여성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중앙당에 확인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성위원장이 회계의혹에 대해서 눈물로 넘어갔다"는 것은 무슨 소리일까요? 다시 한번 말하자면, 류은숙 위원장이 발언한 것은 "여성주의정당 전국위원회 특별결의문 찬성토론"이었습니다. 즉, 중앙당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확인을 받은 후' 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영상에서는 울었다기보다는 감정에 북받힌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것도 여성당원들이 했던 말을 전할 때였습니다.
류은숙 위원장님의 특별결의문 찬성 발언 전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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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숙(전국위원·여성위원장): 먼저 한창민 대변인께서 전국위원게서 말씀하신 젠더티에프 사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면서, 이 결의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젠더티에프를 구성했습니다. 우리 당이 중식이 벤드 사건 이후부터 계속해서 재현되고 재발되고 있는 젠더감수성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우리 당원들이 이십대 삼십대 청년 남성들이 이십대 삼십대 여성들이 어떻게 대하고 있고 우리 진보정당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정리하고 세워나가는 과정이 젠더티에프의 취지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상무위 워크샵이 열리는 일곱시간동안 치열하게 회의하시던 이틀 전에 젠더티에프 회의 때 상무위가 입장서를 준비하고 있고 워크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다른 위원들과 함께 저도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여기계신 김세균 젠더티에프 대표님께 팀장님께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그 자리에서 저희가 우리가 지금 그런 입장들을 만들어나가고 세워나갈려고 하는데 상무위가 지금 서둘러서 어떤 입장을 발표하면 그것은 젠더티에프가 해나갈 역할을 한정되고 규정되는 것이다, 심지어 제가 여성위원장으로 참으로 부끄럽지만 만약에 상무위가 친여성주의 입장을 내놓는다 해도 저는 달갑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는 젠더티에프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과 다르게 다른 대표들께 상무위에 결합하신 분들께 제가 전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무위 입장서는 나왔습니다. 저에게 그 입장을 가지고 여성주의를 진보정당의 여성주의를 고민하고 걱정하는 여성 당원들을 설득할 능력은 없었습니다. 여성위원장이 무엇을 하느냐,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이 상황에 왜 입장을 내지 않고 여성 당원들과 함께 싸우지 않느냐고 하는 무수한 질타를 두달 동안 견뎠습니다. 당을 믿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있도록 우리는 참고 기다리자,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젠더티에프 위원을 사퇴하지 않고서는 그날 상무위 입장서를 보고 탈당을 결심하고 말없이 사라져갈 여성 당원들을 지킬 수 없다는 결심 때문에 젠더티에프를 위원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지점에 대해서 여기 있는 분들이 비판을 하시면 그 비판을 겸허히 받겠습니다. 상무위원회에서도 많은 걱정이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오늘 결의안은 상임대표님께서 상무위에서 월요일에 발표하신 여성주의 정당이라고 하는 여성당원들이 진보정당의 여성주의를 걱정하는 여성당원들이 가슴을 쓰러내리면서 그 입장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무위가 그 입장을 흔들리지 않게 함께 지켜나갈 수 있게 전국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힘을 실어주고자 낸 것입니다. 대결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논란이 될 것입니다. 여성위원회가 또다시 타격이 되겠지요. 여성위원장이 또 공격을 받겠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받겠습니다. 하지만 상무위원들께서 그리고 우리 정당의 전국위원께서 진보정당의 여성주의를 구체적으로 한발자국이라고 진전시킬 수 있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제가 이 결의안을 만드는데 이게 무슨 이런 평이한 안을 왜 내냐 혁신적인 안이 들어가야 하지 않냐 이정도의 안도 못 받는게 우리 정의당이냐 하는 수많은 제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국위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상무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제가 설득했습니다. 이정도의 안으로 반드시 통과될 수 있게 동의를 해주십사 읍소했습니다.
어제 전국 시도당 여성위원장 회의를 했습니다. 제가 두달동안 여성위원장님들께 눈물을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수모스럽고 치욕스럽고 이 당에서 여성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중앙에서 수모 그만 당하고 당장 내려오라고 하는 여성위원장님도 계셨습니다. 어제 처음 전국시도당여성위원회에 온 여성위원장님 계십니다. 두달 전에 지역에서 인준되서 오신 분입니다. 그분이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두번째 만났던 만난 분인데 그분이 우리도 목소리를 내고 우리도 행동하면 당의 지도부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줄거냐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물론 상임대표님께서 어제 계셔서 알겠지만 우리 당에 수준과 상황이 전국 시도당 여성위원장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시도당에서 열심히 고분분투하면서 아무 보수 없이 아무 대가 없이 여성위원회 사업을 꾸준하게 묵묵히 해왔던 여성위원장님들은 지금 우리 당에 진보정당에 여성주의를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꼭 힘을 실어주십시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을 키우려고 이렇게 오지 않았습니다. 일을 안 키우기 위해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 당게에서 무수하게 공격당하고 여성위원회가 칠천칠백만원을 쓰고 있다는 억측과 오해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에 우리 전국위원들이 그리고 여성위원들의 눈물, 여성위원장들의 눈물에 지금도 이 결정을 지켜보고 있을 진보정당의 여성주의를 걱정하는 여성당원들의 마음을 제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기 10차 전국위원회(2016년 9월 전국위원회) 3번 영상, 4분~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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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여성위 회계 의혹은 중앙당에서 사실무근으로 확인했다.
2. 류은숙 위원장은 울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감정에 복받친 것으로만 보였다.
3. 그리고 그 발언도 여성위 회계 의혹 질의응답 시간이 아니라 특별결의문 찬성토론에 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