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청주로 가족들 태우고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가족들 다 태우고 있는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소보다 앞차와 간격 더 벌리고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에 진입을 하는데 앞차가 조금 불안해 보이더니
갑자기 벽에 부딪히며 사이드 미러까지 날아가는게 보이더군요. 
깜짝 놀라 비상등키고 속도 줄이고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식겁해서 비명을 질렀더니 그때서야 눈치챈 와잎은
앞차 휠이 굴러가는 모습에 벙쪄 있더군요. 

다행이 다시 운행하시는 걸로 보아 사람은 무사한거 같았습니다.  

속도 높여 앞차와 가까웠으면 큰일날뻔 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