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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유흥업소에 갔다온 사실을 알아버렸어요..
게시물ID : gomin_1702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드리
추천 : 1
조회수 : 196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01 0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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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지 생각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안됩니다....정말 제 남친만은 그런데 절대 안갈거라고 믿고있었어요.
평소에 성매매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도 그렇고, 항상 애정표현을 해줘서 정말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남친이 사소한일로 거짓말을해서 저에게 핸드폰 문자함을 확인하라며 보여주었는데..한달전에 친한 형이 보낸 문자기록에 영상이 하나 있더라구요...남친은 그 영상이 있는지도 잊어버리고 아마 저에게 핸드폰을 넘겼나봐요ㅜ 영상은 빨간 어두운 불을 배경으로, 노출이 어느정도 있는 옷을 입은 여성분이 남친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추고, 그 형이 촬영을했는지 남친이름을 부르며 막 놀리는 영상이었어요. 그리고 며칠전에는 형이 유흥가야겠다고 나오라는 문자도..

처음에 그 영상과 문자를 본 순간 손이 차가워지면서 벌벌 떨리더라구요...왜 이런데를 갔냐고 물어보기도 두렵고, 안물어보자니 속이 터질것같고..
너무 슬프고 화가나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 울고싶었지만 그래도 얼굴보고 말하고싶어서, 나한테 다른 거짓말 한거는 없냐고, 혹시 나만나면서 양심에 찔릴만한 일은 없었냐고 물어봤는데 
정말 오늘이 자신이 처음 거짓말한 날이고 그전에는 맹세코 그런적이 없다고 하네요. 거기다대고 바로 물어보기도 어렵더라구요.

근데 그전에 오늘 거짓말한것을 들켰을때도 자신은 정말 아니라고, 너무 억울하다며 증거까지 보여준다며 말해서 거의 믿을뻔했거든요. 결국엔 남친말이 거짓이라는것을 들켰지만....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답답하고 어렵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막막하네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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