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이없는일을 당해 답답한 마음에 글 써본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오늘 새벽에 유유히 차를 운행해 가던중..어떤 택시기사쉐이가 갑자기 내 차선으로 급차선 변경을 해버려 사고가 났다. 경찰이 오고 난 잘못한게 없었기에..조서를 내가 본것,행한것 그대로 쓰고 잠시만 기다리라는 경찰말에...답답한 마음을 이끌고 경찰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한모금 폈을때였다. 저~쪽 가로등 불빛사이로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비틀거리며 한 사내가 다가온다. 그 사내는 경찰서 화단에 우뚝 선다. 그리고 지퍼를 내린다. 오줌을 싼다 -_-; 속상해서 밖에나와 담배피고 있었는데 그 사내를 보고 내 속은 더 타들어갔다 -_-; 그 사내..오줌빨 꽤 길었다. 경찰이 나오고 그 사내에게 다가가 호되게 꾸짖었다. 그런데 그 사내..오줌빨만이 아니라..말빨도 무척 셌다 ㅡㅡ; 다음은 경찰과 그 사내와의 대화내용이다. 문제는 이 둘의 대화내용이 왠만한 꽁트를 능가했다는점이다.-_-* 경찰:"이보세요! 당신 술 많이 마셨어요? 여기가 지금 어딘지 알아요?" 사내:"여기? 우리집이다! 캬캬캬캬캬(진짜 이렇게 웃었다-_-;)"[그 사내 지금도 오줌싸고있는중 -_-*] 경찰:"참내..경찰서 앞에서 노상방뇨하는 사람 당신밖에 없을거요!" 사내:"야 이자식아!(경찰한테 무척 센 사내였다-_-;) 넌 이게 오줌으로 보여?" 경찰:(어이없다는듯)"그럼 그게 오줌 아니면 뭡니까?" 사내:"쯔쯔 무식한자식! 너 어떻게 경찰됬냐? 이게 어떻게 오줌이야임마! 넌 지금 비내리는거 안보여? 앙?" [그 사내. 자신의 오줌이 지금 내리는 비라고 우긴다 ㅡㅡ] 경찰:"-_-;;" [할말을 잃었음 ㅡㅡ] 경찰:(정신을 가다듬고)"그럼 아저씨 지퍼사이로 나와있는건 뭡니까? 요즘 우리나라 비는 아저씨 고추에서 내립니까?" [이 경찰말에 순간 피식했다. 고추에서 내렸다는말에 피식한게 아니라..다큰 경찰이 다큰 사내물건보고 고추라고 말했던거에..-_-;] 사내:(경찰말에 순간 움찔! 만만찮은 상대라는걸 느낀다-_-*)"새~끼! 이거 무식한새낀줄 알았더니..공부좀했네?(뭐가공부했다는거야?-_-') 케케케케(다시한번말하지만 진짜 이렇게 웃었다 -_-;) 사내:(한참웃다가 경찰이 경찰서로 끌어가려고 하자)"근데..야이 새꺄! 넌 이게 보통 고추로 보여?"[ 오줌을 다 쌌음에도 불구하고 지퍼 안올린다-_-;] 경찰:(다시 할말 잃은경찰, 그사내 물건 쓰윽 쳐다보더니-_-;)"에그 진짜!! 나보다도 못하구만!(-_-;) 서로 힘빼지 말고 빨리 들어갑시다! 당신 고추 비 맞아서 추우니까 빨개졌자나요!!(경찰 화남-_-;) 사내:(벌컥했음-_-)야이새꺄! 비맞아서 빨개진거 아냐 임마! 내고추는!!!!!! 청량고추야 임마! (-_-*) 사내:새끼~ 알지도 못하면서.. 그 사내 분이 안풀리던지 계속 (경찰이했던 말을 빌어)고추를 흔들고,가리키며 경찰보고 니네가 청량고추를 아냐고..내고추는 고량지재배 고추라며..새끼들 청량고추매운맛 보여주겠다며 지퍼 안올리고 경찰서 문을 열고 들어가...계속 고추를 흔드셨다.-_-; 하지만 여기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으니... 그 사내 지퍼사이에 고추를 내밀어 너무많이 흔드셨던지..고추와 지퍼가 접지였고 ㅡㅡ; 억지로 지퍼에낀 고추를 빼내려다 피까지 났으며 소리 지르는 그 사내를 보던 경찰들이 다같이 그 사내 고추에 달려들어 지퍼에 낀 고추를 빼려고 난리가..난리가 아니였다 -_-* 이 사건 어떻게 처리되었냐구요? 그 사내 119에 실려서 응급실 갔습니다 -_-* 이 사건은 본인이 오늘 새벽 경험한 100퍼센트 실화이며.. 차사고가 난 본인이 답답한 마음을 억눌루고자 오유인의 한사람으로서 글 끄적 거러봅니다. 차사고 잘 해결되길 바란다->추천 그 사내 한번만나보고 싶다->추천 나도 지퍼사이에 끼어본적 있다->추천 예전에 제가 오유에 썼던 글인데...내 친구 만나러 동티모르에 다녀왔다가...생각나서 다시 씁니다...추천해주면...내 친구 이야기 계속할거야...*^^* 아시는분은 아실거예여...싸이코 내친구..모르나? ;; 나 한국에 컴백했으니깐 이제 다시 오유 할끄닷!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