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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아닌 니어 20시간 플레이 소감
게시물ID : ps_17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보급
추천 : 4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30 17:03:12
1. 여캐 디자인이 좋다. 매우 좋다.

2. 음악이 배경과 잘 어울린다. 근데 다른 리뷰들처럼 역대급이다 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3. 시점의 불편함은 있지만, 슈팅과 액션 파트로 나뉜 전개는 신선하다.

4. 지도가 최적화 되어있지 않고 불편할 때가 많다. 특히나 직관적이지 못한 퀘스트 마커가 심하다.

5. 오픈월드라곤 하는데, 어째 영...그래픽도 좋은 편이라 말하긴 힘들다.

6. 회차가 강조되다보니 같은 맵 뺑뺑이라 지겹다.

7. 스토리는 모든 문서 찾아보며 이해하지 않는 이상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2회차 중반 기준)

8. 게임을 2회차 도중 접는 가장 큰 이유인데, 전투가 재미없다.
화려하긴 하나 정작 쓰게되는 공격들이 단조롭고, 유투브 영상과 같은 무기 교체 후 이어지는 다채로운 콤보는
솔직히 쓸 일이라곤 전혀 없다. (노멀 기준)
보스나 강적 상대로 개틀링, 미사일 포드 장비하고 원거리 슈팅전 하는 것도 몇번 하다보면 지겹다.
전투가 재밌지 않다보니 재미가 덜해 패드를 오래 잡고있질 못한다.

9. 개인적으로 음성은 영어가 좋았다.

10. 2회차 기준으로, 해킹이 너무 강제되는 것 같다. 칼질 열심히 해봐야 미니게임으로 뿅뿅뿅 몇번 쏴주는게
훨씬 효율이 좋다보니 강적들은 일단 해킹부터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이게 게임 흐름을 많이 깎아먹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제가 느낀 바로는 이 게임은 절대 라이트 게이머를 위한 게임이 아니며 호불호가 매우 심할거라 생각합니다.
추천 글들은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비평하는 글은 전멸하다시피 보이질 않는 것을 보면 저만 이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지만,
구매 예정이신 분들을 위해 참고차 몇글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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