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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1번 문재인이다.
게시물ID : sisa_914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젬쓰
추천 : 7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30 16:45:25
우리 가족은 1번 문재인이다.
 
이번엔 제대로 투표해야겠다 마음 먹고 TV토론, 온라인 뉴스, 공약까지 살펴보고, 가족들끼리 얘기도 나눠 본 결과 우리가족은 1번 문재인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간단했어요.
 
 후보들이 말하는 개혁도 좋고, 통합도 다 좋은데 우리 가족은 이번만큼은 현실적이 되기로 했어요. 속물이란 소릴 들을  지언정 지지율 1,2위 후보중 우리가족, 내 삶에 도움이 될 사람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40대 중반의 사무직 직장인입니다. 주변의 선후배들처럼 도 퇴직을 강요받을 상황이에요. 애들 대학 마치고 결혼할 때까지는 다녀야 할 텐데, 대기업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 못할 고민에 요즘엔 가끔씩 잠도 설칩니다...

와이프는 퇴직해도 자영업은 안 된단다.. 월급 적어도 좋으니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데 재취업 했으면 좋겠고 자격증 공부라도 시작하라고 하네요. 내 생각에도 난 자영업 스타일은 아닙니다. 정말 생각에만 머물지 말고 이젠 진짜 준비를 시작해야겠는데 솔직히 막막하기만 하네요..

후보들의 공약이 다 거기서 거기고 내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난 문재인 후보의 ‘신중년 일자리’ 공약에 희망을 걸어보려 합니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신중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재취업지원 등의 공약이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내 와이프는 40대 초반 전업주부에요. 초등학교 6학년인 큰 애가 중학생이 되면 다시 일을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년 이상 쉰 은행원 출신 받아주는 데가 없다며 그 좋아하던 드라마도 끊고 온라인으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내는 공부를 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해요. 취업이 될까? 그냥 돈과 시간만 낭비 하는 게 아닐까 ?
아내 역시도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서 희망을 찾았어요.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을 보니 경찰,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뽑는데요. 아내의 공부가 헛되지 않을 방법을 찾은 것 같아요.
 
두 명의 아이들은 초등하교 6학년과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결정은 쉬웠어요. 딸을 주로 외국에서 교육시킨 사람이 치열한 국내 교육현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 병설유치원 논란, 학제개편 논란이 모두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 아닐까?
특히 학제개편은 2005년생, 2007년생인 우리 아이들과는 상관 없겠지만 해당되는 아이들과 부모의 혼란은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러나 싶어요.
정권 바뀔때마다 정책이 바뀌는게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르나 본데, 틀보다는 내용을 바꾸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난 사교육비 경감, 대입제도 단순화 등의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맡겨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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