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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준것은 족쇄인가. 자유일까.
게시물ID : love_27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황하는거리
추천 : 2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30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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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나간 이들에겐 미안했다만,
내 사랑은
모두 너의 아류작이다.

나는 아직도 너를 헤매이고 있다.
너에게 끝도 없는 대륙을 걷다가 
지쳐 쓰러져 죽는것이 꿈이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다.
자유로운 집시처럼 살고 싶었다.

네가 나의 꿈을 이뤘다.

너에게 얽매여 그 어디에도 
다시는 얽매이지 못하는 나는 
평생 너라는 대륙을 방랑하다가 
이윽고 때가 되어 죽을것이다.

그땐 너에게 한소절만 쓰였으면 좋겠다.


일평생 너를 사랑한 행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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