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어제(28일) SBS 8뉴스 '사실은' 코너에서는 지난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비롯해 전반적인 개표 불신에 관련한 의혹을 따져봤습니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사실은] "박근혜 미분류표 1.5배, 조작된 숫자?"…의혹 살펴보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못다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개표조작 의혹을 다룬 영화가 화제입니다. 영화제작팀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유독 미 분류표에서 더 벌어지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통계전문가에 의뢰해 분류표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 차이와 미분류표에서의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득표율 차이의 비율을 알아보고 이를 'K값'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일관 되게 미 분류표에서 나온 유효표의 비율이 분류표 대비해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치는 높낮음은 있었지만 대체로 1.5에 모였습니다. 예를 들어, 분류표에서 박근혜 후보가 50%, 문재인 후보가 50%의 비율로 득표했다면 미분류 표에선 박 후보가 60%, 문 후보가 40%를 득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