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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집에사는 개
게시물ID : menbung_46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둥
추천 : 2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9 16:03:42
우선 저는 주부입니다.
아기와 함께 있다보니 아무래도 외출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깁니다.
각설하고, 앞 집에 사는 개가 주인이 집을 비우기만하면 계속 짖습니다.
앞집이 이사온지 한..1년? 정도 된것같네요.
처음엔 이사오고 나서 일주일간 계속 짖던통에 정말 한소리할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차쯤 개도 적응했는지 짖는 소리가 줄어들어서 이야기할 타이밍을 놓친게 화근이네요.

개는 두마리입니다. 그런데 유독 한마리만 짖어요.
한 마리는 엄마개, 한 마리는 딸개(?)..인데
짖는개는 엄마개 같고 사회화를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불리불안증세가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주인이 집만 비우면 짖습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저 개 좋아합니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동물 자체를 굉장히 좋아해요
sbs동물농장과 ebs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프로 즐겨보고
아기도 산책나갈때 고양이 개 자주보여주구요.
그런데 앞 집개가 한 번 짖으면 계속 짖으니
개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만은! 개가 너무 싫어지네요.
한 번 짖으면 기본 30분, 길게는 2시간..
개가 중형견? 소형견이라서 그나마 목청은 작은데
그 간헐적으로 나는소리가 고주파음을 지속적으로 듣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요.
가끔 아기 낮잠 재워놓고 나오면 계속 짖으면 정말 신경이 곤두서네요.
다행히 아기는 한번도 개짖는 소리에 깬적은 없습니다.

주인이 몰라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 없는게..
복도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매우 짖기 시작 하는데
이때 주인 분께서 개들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문열기 전 문앞에서 말을 겁니다.
인기척이 들리면 짖는다는걸 알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건 정확하진않지만 개들이 산책을 나가는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정신이 건강한 개들도 스트레스 받을만한 조건을 만들면서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 집에게 뭐라 이야기하기도 어려운게 개가 짖는다는 사실을 알면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네요. 
민원을 넣자니 집이 마주보고있는 구조라 저희 집일거 뻔히 알것같고
이 집 자체가 꽤 오래된 건물이라 근처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 얼굴도 알고 지내는 동네라서
서로 민감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잘없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개도 불쌍하죠. 계속 짖으면 목아플텐데..
개 주인분이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라 개좀 산책시키세요.
개 좀 안짖게해주세요.이런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도 짖네요.
쉬다가 짖다가.. 어휴 개짖는소리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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