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진보·보수가 어우러진 내각을 구성해보겠다"며 "안 후보가 차기 정부 내각 구성의 전권(全權)을 나에게 준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안 후보 측은 "김 전 대표에게 전권(全權)을 주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 기구가 출범하고 작동할지 의문도 제기된다. 당장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제안한 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30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