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이걸 어떻게 말을 꺼내야하나....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출산한 냥이 구조한지 석달 가까워옵니다.
자, 이제 분양을 보내볼까요?
엄마냥 성격 느긋~합니다. 살다살다 길냥이가 이렇게 집순이 스타일인 애도 있구나 싶지요 -_- 밥..물..똥...오케이...
밥줘...물줘...화장실 치워... 그거 뭐 좀 놀아줘봐 아 졸려..
밤에 가끔 울었습니다. 뭔일인가 싶어 가보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배까고 누워있거나
덜 치운 쓰레기를 뒤집어놓았길래 깊게 반성하며 겸사겸사 저도 화장실갔다오고 그랬지요.
엄마냥 : 중성화 끝났어요! 접종 아직 못했어요. 똥 많이 잘싸고 밥 많이 잘먹고 잠 많이 자용. 니가 안치운 쓰레기 물어뜯어버릴거야! 치워! 만지는것을 허락한다.
레알입니다. 만지기 얼마나 쉽냐면 첫날부터 만졌음^^ 꺄♥
3개월 되기 직전인 딸냥이는 히든카드 큭큭큭
도망가봤자 잡히면 그만인거슬 킄킄킄 만진다 만질거야
딸냥이 : 밥 많이 잘먹고 똥 잘싸고 잠 잘자요.
낯가림 있지만 잡히면 얌전합니다. 놀아주면 또 잘놀아. 괜히 쉬워.
슬슬 노는거에 심취할 2~3개월이네요. 500원짜리 딸랑이도 동공지진하며 호기심 충만합니다.
껀강합니다. 접종 안했어요.
바로 지금!
손 타기 좋아! 열성적인 미래의 집사님들 보고계십니까!
습관 들이기도 좋고!
둘째를 원하십니까! 바로 여기!
엄마냥 수술하고 배에 털 다 깎여서 좀 부끄럽습니다.
둘이 같이 입양가도 좋고, 따로따로 가도 좋구요.
튼튼멘탈 두마리가 집사님과 평생 사랑의 줄다리기 하는거 얼마나 좋습니까 으흐흥
댓으로 메일주소나 이쪽으로 연락주쎄요. 010- 둘둘71-둘둘18 폰이 빨러요! 워후!
최대한 빨리 답 드릴게요 :)
우리~ 만나면 ~ 같이~ 접종시키러~ 가고싶은데~
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