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싸지르는 글입니다.

제 전 기록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군대를 으경으로 나왔던 사람입니다.

한 3~4년쯤? 오유에서 의경이라면 이를 갈고 인간 쓰레기 취급을 했던 적이 있었더랬죠..

그때당시 사귀던 여친이 그럽디다.

일베는 더럽고 오유는 오빠 군대갔다온걸로 까는데 자기 입장에서는 오유나 일베나 똑같다고...

차마 거기에 반박할만한 이유가 없어 그냥 넘겼고 너무 속이 상해 혼자 술을 처먹고 저는 의경나온 개.새끼라고까지 비하하며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탈퇴는 안했습니다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탈퇴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며..  군게에서 여러 비판을 보면서도 문재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내가 문재인을 지지해도 난 더이상 누군가에게 문재인을 지지해달라고 말하지 못하겠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고향인 여수에 가서 친구들을 만났을때, 안철수와 심상정을 뽑을거라던 친구들 앞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이번 군게 관리자 차단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유관리자 및, 군게의 합리적 비판을 무시한 분들, 그리고 군게차단의  작금의 사태에도 불합리하다 목소리 내지 않은분들...  저는 속편하게 무효표를 던지겠습니다.

그동안 제 마음속에 여러 갈등과 고민을 해결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