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을 추가하였습니다.
참 공허한 외침뿐이지만,
작은 참여 하나하나가
큰 산을 이룰 줄을 믿고
먼지 한 올 보태고 갑니다.
대선 끝나고(혹은 그가 출소하면) 또 놀러올게용~
그 전엔 이쪽에서 닥쳐주는 게
서로서로 이득인 것처럼 보이는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에 눈 뜨게 해준
군게 여러분 땡큐!
전문: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실현한 공동체로, 민주주의라 함은 각 개인이 나라의 주인임을 뜻한다.
따라서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은
공동체의 존속을 위한 의무와 책임 외의 어떤 것에도 귀속되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공동체의 보편 가치와 법 이외의 어떤 것의 아래에도 있지 않을 평등을 누린다.
자유와 평등의 부정은 공동체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므로,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자유와 평등을 저해하는 모든 것에 저항할 의무를 동등하게 나눈다.
이에 관습적으로 이어온 모든 차별을 부정하고자 하며,
특히 성별의 구분에서 오는 차이를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하여
개성적 주체의 사상과 행동을 억압하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일체의 논리와 관습, 법규에 저항하고자 한다.
우리는,
1. 성별을 이유로 한 모든 정책적 차별 및 혜택을 거부한다.
- 여성 또는 남성이 겪는 모든 차별을 거부한다.
- 혜택은 차별의 원인이 되므로 이 또한 거부한다.
2. 진정한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우선으로 한다.
-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새터민 등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
- 동등한 능력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주체들 간의 차등적 구분을 반대한다.
3. 결과적 평등이 아닌 과정적 평등을 지향한다.
- 노력과 능력, 성과를 무시하는 결과적 평등을 반대한다.
- 남녀노소 균등한 기회를 누리며, 능력과 노력 이외의 요인이 개입하지 않는 과정적 평등을 지향한다.
4. 배타주의 및 우월주의를 거부한다.
- 공동체 구성원의 입장과 가치관, 사상의 다원성을 인정하지 않는 배타주의를 거부한다.
- 시혜적, 계몽적 태도와 공동체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일체의 우월주의를 거부한다.
5. 공동체의 건강성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지향한다.
-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위한 담론 형성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 갈등을 재생산 하는 정치적 수단으로서의 이합집산을 지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