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입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줄여서 얘기할게요.
얼마전 취업하게되어 맞벌이부부가 됐습니다. 그전에는 취업준비며 학원다니느라 취준생이였네요.
신랑은 격일제 근무여서 제가 전업주부일때는 이틀에한번꼴로 2끼(점심,저녁) 도시락을 싸줬습니다.
제가 취업하게 되면서 요 몇일간은 도시락을 못싸줬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얘기가 나왔던게, 그전에 제가 요리를 전적으로 맡는다고 했으니 도시락은 물론이고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으니 집안일을(도시락포함 집안일) 더 해야한다고 하네요.
집안일을 반반하고싶으면 전세집자금 절반과 본인과 차이나는 급여만큼 더 벌어오라며.
신랑이 어디까지 집안일을 하겠다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요리를 담당하면 당신은 도시락설거지를 하겠다네요.
다른집들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녁 한끼 같이먹는걸 준비하는것과 아침일찍 도시락으로 2끼를 준비하는게 같은 수준으로 보는건가요?
(여기서 도시락이라고하면 제 기준, 반찬통으로 국2통, 밥2통, 반찬3 입니다.)
저도 신랑이 벌어오는돈이나 전세자금등을 따지면 집안일을 반반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근데 좀 궁금하네요, 다른 부부들은 급여차이나 전세집차이나는만큼 나눠서 집안일을 배분하는지.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제가 도시락싸고 집안일을 더 많이해야하는게 마땅하다면
두말안하고 하겠습니다.
맞벌이부부님들 집안일 나누는기준이 궁금합니다. 제발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