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아니구요^^;
제가 다니는 공방 선생님댁에 살게된 아이 이야기예요
너무도 작은 이아이를 누군가가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서 교회 문앞에 뒀다고 하더라구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데려다 놓은 아이라 어미가 올것 같지도 않고 너무작고 바들바들 떨고 있길래 선생님이 바로 병원에 데려가셨데요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작은데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 오래간만에 본다며 잘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하셨데요
첫날은 젖병으로도 분유를 못먹고 눈도 잘 못뜨더니 일주일 지난 오늘 그새 토실토실 해지고 꾹꾹이도 얼마나 힘있게 잘하는지 몰라요 ㅎㅎ 넘 기특하죠
이름은 양이라고 지으셨데요
선생님이 냥이를 처음 보살피시는거라 몸살이 나셨는데 그래도 넘 예뻐서 자꾸만 마음이 쓰이신다네요 지금은 쉬도 문질러줘야 누고 젖병도 서툴게 빨아먹지만 곧 튼튼한 형아냥이가 되겠지요?
우리양이 잘클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