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국민의당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네거티브 모두 ‘허위’
- 국민의당, ‘가짜뉴스’ 유포 해놓고 난데없이 후보 사퇴 요구하나
- 안철수 후보, 박지원 대표의 무례함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국민의당이 그 동안 제기해 온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와 참여정부 고위층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이 모두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이라고 지목했던 고용정보원 권모 과장은 오늘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권 여사의 친척이 아니라고 밝혔다. 권 씨는 자신이 ‘안동 권 씨 부정공파’라고 밝혔다. 권 여사는 ‘안동 권 씨 복야공파’이다. 권씨는 기본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국민의당에 사과를 요구했고 자신과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동료들의 명예를 더이상 훼손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을 권 여사의 친척으로 몰아 마치 엄청난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부풀린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 안 후보는 입만 열면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하지만 국민의당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생산, 유통시키고 있다.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재철 초대 고용정보원장 재임시절 문준용 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특혜 채용된 사례 10여건이 발견됐다”며 “권양숙 여사 친척 5급 권 모씨, 대통령비서실 출신 1급 황모 씨, 청와대 행정관 출신 4급 정모 씨 등이 특혜 채용 된 의혹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민의당은 문준용씨의 채용 문서들을 내부 규정을 위반해 모두 파기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인사담당자로 지목된 최현용 한국고용정보원 기획조정실장(당시 행정지원팀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히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늘도 당 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황당한 허위 주장을 되풀이 하며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코미디를 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은 온통 ‘카더라’ 수준에 불과했다.
수준 낮은 정당의 막가파식 행태가 절망스럽다. 준용 씨가 파견기관에 근무를 하지 않았다는 국민의당 주장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오늘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자료까지 냈다. 모든 주장이 허위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국민의당만 계속해서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고 있다. 국민의당은 고용정보원이 제출한 자료를 제대로 읽어 보기는 한 건가. 아니면 보고도 못 본척하며 거짓말로 대선을 혼탁선거로 몰고 가려는 것인가.
거짓과 왜곡으로 문재인 후보와 가족을 흠집 내려는 국민의당의 악질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얘기하기 전에 국민의당의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면서 상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한 게 안철수 후보의 뜻인가. 후보 사퇴를 요구한 박지원 대표의 무례함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시길 바란다.
2017년 4월 28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석대변인 유은혜
[보도참고자료]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괴담’ 생산과 유포를 중단하라
부패 기득권 세력이 지난 2007년 이후 10년째 우려내고 있는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관련 의혹이 이제는 '고용정보원 괴담'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이 괴담의 생산과 유포 근원지는 자유한국당에서 이제 국민의당으로 바뀌었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의 아들 채용과 전혀 관계없을 뿐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 수준의 ‘카더라’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던지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 되었다는 주장은 코미디 수준이다.
문 후보의 아들 뿐 아니라 고용정보원이 참여정부 고위층 자녀의 특혜 입사시켰다는 주장을 하려 했지만 이 역시 명백한 허위임이 확인되었다. 가족과 함께 봉하마을에 놀러가 노 전 대통령과 사진 한번 찍은 게 전부인 평범한 직장인을 뜬 소문만 믿고 여사의 친척으로 몰아간 국민의당의 행태는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당사자가 오늘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보면 권 여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이 직장인은 국민의당 의원실로부터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받았다고 한다.
응시번호 139번과 관련된 의혹도 마찬가지다. 당시 채용된 외부 인력 2명 모두 특혜로 채용된 것이라며 실명까지 공개했던 국민의당은 특혜와 관련된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명백한 근거도 없이 한 개인의 실명을 공개하더니, 다음날은 '제보를 기다린다'고 하고, 또 그 다음날은 '참여정부 차관급의 조카라는 제보가 있어 확인 중이다'고 했다. 그리고는 입을 닫았다. 한 마디로 ‘막가파’ 식 의혹 부풀리기의 전형이다.
문 후보 아들이 상급기관인 노동부 종합직업채용관설립추진기획단에 파견명령을 받았지만 근무도 하지 않으면서 월급만 받아 갔다는 주장도 명백한 거짓이다. 고용정보원은 오늘 “당시 고용노동부 잡월드 관련 업무에 파견명령을 내린 것은 맞지만, 실제 파견을 가서 근무 할 필요가 없었기에 고용정보원내에 구성된 잡월드 TF팀 구성원으로 근무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아들을 출근도 안 하면서 월급만 받은 사람처럼 몰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제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
거짓말을 늘어 놓고 갑자기 문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무례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고용정보원 인사담당자가 내부 규정까지 위반하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관련 문서를 모두 파기했다는 국민의당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도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는 지체 없이 그 개인정보를 파기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문 후보의 아들은 2010년 고용정보원을 그만뒀기 때문에 고용정보원이 문 후보 아들의 개인정보 서류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특히 응시단계의 서류는 이미 2007년부터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준영구로 보존해야 하는 공공기록물이 아님은 국민의당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의당은 오직 문재인 후보에게 흠집을 내겠다는 목적만으로,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일해 온 사람들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내고 있다. 갑자기 자기 신상정보가 온 천하에 알려진 139번 응시자와, 권양숙 여사와 성이 같을 뿐인 권모 씨, 규정에 따라 응시원서 등을 파기한 담당자에게 가해진 인격모독과 상처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안철수 후보는 고용정보원 문제로 상임위를 열자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 후보 아들의 채용 문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수차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미 다뤄진 바 있다. 선거를 앞두고 면책특권 뒤에 숨어 위와 같은 또 다시 ‘근거 없는 괴담’을 떠들겠다는 의도 아닌가.
국민의당의 허위사실 유포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법과 규정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지급된 퇴직금까지 특혜라고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유포하고, 부당해고 문제가 불거져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재고용한 비정규직 문제까지 엉뚱하게 문 후보 아들과 엮어 마치 엄청난 비리인양 언론 플레이를 했다. 하루면 거짓말로 드러날 ‘괴담’을 매일 쏟아내고 있는 국민의당이 한심할 뿐이다.
국민의당은 이제라도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격을 위해 이용해 온 사람들의 상처에 진심을 담아 사과해야 한다. 더 이상 근거 없는 ‘'고용정보원 괴담' 유포를 중단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