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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남친의 군대이야기
게시물ID : love_27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내사랑
추천 : 2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8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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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쓰기전에, 전 초등학생때 미국으로 이민을가서 10년넘게 살다가 미국인으로 국적을바꿨어요. 그래서 전 한국 군대에 대해 잘 모르고 휴가, 계급? 그런것도 전혀 몰라요. 

제 주변에도 가끔 군대가야한다는 유학생들뿐, 실제로 군인을
 보러간적도 없어요. 그래서 가끔 남친이 군인때 얘기를 하면 이건뭐야 저건뭐야 하는데 정말 신기한게 많아요 ㅎㅎ. 

제가 처음 물어본건 '진짜사나이'랑 비슷해? 한창 그 프로그램 유행할때 미국에서 봤거든요 (한 3년전?) 그랬더니 군대시절 떠올리기 싫대요 ㅋㅋㅋ


또 하나는 제목처럼 장보러가면 가끔 처음보는 음식을 가져와서 '이거 진짜 맛있는데!' 이래요 ㅋㅋ 즉석면이나 사탕류인데

'이게 뭐야? 맛있어?' 하면 
'이거 군대있을때 먹었어~맛있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사와서 먹으면 그냥 ㅋㅋㅋㅋㅋ 괜찮은맛? 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남친이 '이게 원래 이런맛이었나? 군대라서 맛있었나?'ㅋㅋㅋㅋ 이러는데 아 귀여워서 ㅋㅋ 전그냥 
'음~맛있다!' 라고 하는데 다시 사먹진않아요 ㅋㅋㅋ


그리고 한국엔 군인이 흔하지만 미국엔 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보기엔 남자가 군복입으면 그렇게 멋있어보여서 ㅋㅋㅋㅋㅋ 남친한테 군복있냐고 물어봤어요. 

왜 물어보냐고 하길래 군복입은거 보고싶다고 했더니 ㅋㅋㅋㅋㅋㅋ 이해할수없다는듯이 봤어요 ㅋㅋㅋㅋㅋ 전혀 멋있지 않은데 왜 보고싶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여보야 군복입은거 보고싶어! 했더니 알겠다고만하고 아직은 못봤어요 ㅋㅋ

아직 한국에 대해 많이 배우고있지만 군대이야기는 너무 신기해요! ㅋㅋ
출처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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