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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치신 많은 군게분들의 아픔이 보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3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담온동
추천 : 11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8 0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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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올라오는 군게 글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무관심했습니다.
이후에 무효표 선언글들을 보며 군게분들이 무엇을 말하는건지 들여다보고 간절하고 문후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자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문후보캠프에 내용전달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해서 끊이지않는 사람들의 군게에서의 잘못된 발언들, 자극적인 언사들에 의해 군게분들이 더욱 자극적인
글들을 쓰시는 것들을 보면서 이런것은 너무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행동하자는 취지의 글을 썼었습니다.
군게분들이 행동하지 않고 이곳에 글만쓴다고 하려던 글은 아니었지만 아마 제 글을 보며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모든 군게분들이 마치 행동하지 않고 글로만 불만표출을 하는 사람처럼 만들었더라구요, 다시 돌아 본 제 글이.
행동하셨던 분들이 보면 얼마나 속터지고 답답했을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후보님의 여성단체에서의 서약서 사건 때 저도 굉장히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대해서 시게에서만 이야기를 나누며
자극적인 말을 하고 일부 가치관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며 말리고자 하였지만 제 뜻대로 잘 끝나지는 않더라구요.
결국 감정의 골만 깊어졌고 베스트에 올라오는 시게글들과 군게글들은 제게는 너무 아픈 글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서로를 공격하는 감정적인 글들과 서로를 상처입히는 말들로 가득한 그 글들.
그 글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기 때문에 죄송하고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군게분들의 아픔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고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시는지 100%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군대를 다녀오지도 않았고 군대에서 겪는 부조리를 말로만 들었지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아픈 세상 서로에게 아픔을 주지 말라고 말하지만 사실 제 행동과 말들도 군게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군징병의 의무를 강요받아야 하고 그러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이야기하는, 남성 역차별의 문제가 있는 여성우대정책과 그러한 인식을
바로잡자고 말하는 군게분들의 의견표출을 적극적으로 동의를 표하고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혹여라도 제가 했던 모든 말들에서 군게 분들의 마음이 다쳤다면 그것 역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습니다.
이 글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친 군게분들의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누그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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