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유독 신라까가 많은데 저도 역사 공부 초기엔 고구려 킹왕짱이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신라가 좋습니다. 일단 고구려 고토 상실은 발해의 역사가 우리 역사로 인정하면 문제가 없고. 고구려와 백제모두 체제의 문제점이 극대화되던 시점입니다. 고구려의 대수당 강경책으로 인한 장기전에 따른 국력의 소모 연개소문의 독재의 여파와 그 계승한 연남생의 정당성 약화에 따른 궁정내분. 의자왕의 전제군주화에 따른 호족집단의 극심한 반발. 망할만한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그 후 나당전쟁에서의 저항과 통합정책 이 후 발해의 등장을 생각한다면 신라가 욕먹는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의 배신자라고 하기엔 지금보다 많이 약한 민족적 연대감이었구요. 
요즘으로 대입하면 중국과 일본이 짝짜꿍되서 한국 삼싸먹으려 하는데 우리가 미국이랑 두나라 멸망시킨후에 일본 만주 정도 영토만 확보후 나머지는 미국이 차지했는데 1500년후 후손들이 한국은 동아시아민족의 배신자다 땅 넓고 인구 많은 중국이나 국력쌘 일본이 통일했으면 지금 보다 더 나았을텐데 중국의 거대한 땅을 양놈들에 헌납하고 동아시아 구석으로 민족의 역량을 축소시킨 나쁜놈들이다라하면.... 
오히려 전 제일 약소국에서 시작하여 노블레스 오블레쥬를 우리나라 역대국가들 중 가장 제대로 실현하며 국론의 일치 단결을 유도, 무조건 국익 중심외교(그것도 국가내 랭킹2위가 목숨을걸고 한) 여성 참정권의 인정,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된 점에 지금의 우리가 배울점이 가장 많은 국가라 봅니다. 국가의 멸망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