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주사진~! 

매운 숯불 닭입니다! 내일 밥을 비벼먹기위해서...ㅋㅋㅋ

약 2년만에 이 게시판을 왔네요~ 그때 당시에 너무나도 힘들어서 술도 많이 먹고 했는데.. 지금도 변하질않네요...ㅋㅋㅋㅋ

어제도 혼자서 샌드위치와 초콜렛으로 소주를 먹고(샌드위치가 은근히 안주로 괜찮습니다!!) 댓글을 남겼어요. 

대선이 코앞이다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다보니, 그저 글을 보고 댓글을 안쓰는 주의였는데, 어제는 술 기운에 확 질러버렸네요ㅎㅎ

중학교때부터 오유를 하면서, 지금까지 가입년도로는 12년이 안되고, 눈팅으로는 그보다 더 이상이 됐는데, 옛날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옛날에 한창 블루X럽 드립이 유행할 때, 그 드립에 관한 자료 업로드해서 베오베도 가보고, 거기서 콜로세움도 겪어보고..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나봐요~ 그렇다보니 업로드를 포함해서 제 의견은 잘 못내겠더라구요~ 지금처럼 눈팅만하면서 추천만 하는 그런 사람이 됐네요 ㅎㅎ

뭐랄까, 요근래 오유의 분위기를 보면, 유머 커뮤니티가 아닌 것 같아요.. 오유에서 시사를 배웠고, 정치관을 세웠던 사람이기도 한데, 

지난번 대선 이후부터 오유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변한듯이 보이네요 ㅎㅎ.. 너무 썩은물처럼 말했나요? ...

여러 사이트에서 퍼온 유머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유머글, 생활 관련 정보글 등.. 이런 글이 없어지다보니 이제는 오유가 즐겁고, 타노시-이한

기분을 얻기 위한 사이트가 아닌 듯이 보여요. 나는 빡빡한 이 세상에서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오유를, 옛날부터 즐겨왔던 이 커뮤니티를 들어오는데,

현실적으로는 더 우울해지는 것 같네요. 요새 노잼드립으로 올라오는 글들이 그렇게 반갑더라구요..

후.. 넋두리가 되게 길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하루 빨리 오늘의 유머가 편하고, 재밌는(힘들겠지만요...ㅎㅎ) 사이트로, 다시 옛날처럼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P.S. 뭔가 말이 이상하다고 느끼셔도 이해 부탁드려요!! 현재 술을 먹으면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주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