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20년된 아파트인데 같은단지내 2곳을 두고 고민중입니다.
1. 동향 17/18층 복도식 제일 끝집.
앞에 가리는게 1도 없어서 전망이 좋고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음.
2. 남향 17/19층 복도식 4/9라인(5와 6라인 사이에 엘레베이터)
단지내 중앙에 위치, 베란다 시야가 반정도 앞동에 가림(동간 거리는 엄청 넓음)
1은 정말정말 전망이 좋고, 끝집이기 때문에 복도에 오가는 사람이 없구요.
하지만 끝집이므로 결로로 인항 곰팡이가 염려되기도 하고.. 해가 덜들다보니 집이 어둡고 추울거라는게 어르신들 얘기입니다.
2는 남향이라 따뜻할것 같은데..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에 현관문을 열어두기가 조심스러울것 같습니다.
딱히 답답하게 가리는건 아니지만.. 전망도 1보다 아무래도 떨어지긴 하구요..
가격은 2가 1천만원정도 더 비쌉니다..
지금껏 남향쪽만 살아봐서 '동향은 나쁘다'라는걸 실제로 경험해본적이 없어요.
뷰가 워낙 좋은 1번이 마음에 들긴하는데..
어르신들 얘기로는 직접 살아보면 2번이 나을것 같기도하고...
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ㅠㅠ
경험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