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여직원이 김포공항까지 부탁하길래 같이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파란 직진 신호를 받고 규정속도 내에서 잘 달리고 있는데
차선합류 지점에서 들어오는 차량 발견, 앞 차와의 거리와 바로 뒷 차인 제 차량의 속도를 보면 끼어들기 애매 함.
깜빡이를 키고 있었으나, 맨 끝 차선으로 진입하려나 보다 생각했네요.
당연히 차선 변경은 1차선부터니까요.
여튼, 진행하고 있는데 1차선으로 들어가려고 그대로 밀고 들어오네요.
1차선도 좌회전 및 유턴 차량들 줄이 길게 늘어져 있고, 이미 이 차는 2차선 초입까지 머리 들어왔고
순간적으로 놀래서 급 브레이크 밟으면서 차량 사이로 들어갔네요.
너무 놀래서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뭘 잘 못 했는데 시끄럽게 빵 거리냐?' 라는 표정의 여성운전자네요.
여기서 딥빡; 그대로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1차선 뒤에 붙네요.
와, 사실 저런 자세로 사고나면 저희는 크게 안다칩니다. 앞에 엔진룸이 있으니까요.
근데 저 사람이 들어와서 그대로 저희가 박으면 운전석 그대로 들어가서 더 위험한데
어떻게 3차선보다 더 끝인 합류지점에서 1차선까지 차가 오고 있는데 들어올 생각을 하는지,,
저기서 어떻게 1차선으로 가로 질러 가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잘 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던가, 깜빡이 키거나 손 한 번 들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