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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자 무식이 질문드리러 왔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63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분
추천 : 0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4/27 09:49:26
어제밤(26일) 더 플랜 관람하고 온 1인입니다. 

친구 2명과 같이 관람했구요, 영화적인 완성도는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재미나게 보았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상영이 끝나고, 수학이라고는 1도 모르는 셋이 앉아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주요 논점이 k상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관련된 논쟁들은 지금 과게에 올라와있는 내용들과 비슷비슷했습니다. 

저는 통계가 먼지는 모르지만 막연하게 다양한 변수들이 있을지인데 그 상수에 기반한 통계가 변수들을 다 함의하고 있는것 같지 않다라고만 주장했고, 

반대로 친구는 호남의 지역적 특성 등을 주장하며, 대체적으로 의심해볼만 하다고 하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과게에 들러보니, 정말 많은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져 있더군요. 

특히 dacoon님의 글을 유심하게 지켜보고, 저는 단순 음모론으로 결론을 내렸는데, 제가 정확하게 이해한게 맞는지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1. k=1이 참 이라는 전제가 충족이 되어야 k=1.5는 거짓이라는 명제가 성립된다는 말인데, k=1이 참이라는 증명은 없다. 
2. 다양한 요인(투표율, 투표연령대, 지역특성) 등에 따라서 k=1.5로 수렴하는 상황들이 충분히 존재할 수 있음 또는 1.5가 타당함 
3. 특히, 연령대에 따른 미분류표의 비율을 추론하여 볼때 k=1.5라는 부분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4. 지역적으로 볼때에서 호남쪽에서는 약 1~1.5 / 영남에서는 약 1.5~2.0까지 수렴되고 있으며, 이는 투표성향을 볼때 타당하다 할 수 있다. 

라고 이해 했는데, 옳게 이해한 것인지요?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전국적으로 k=1.5라는게 18대 대선의 통계적 '특성'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판단해도 옳은 것인지요? 

또한 그 '특성'이 지금까지 반증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거기에 터잡아 선거관리 업무가 오히려 '공정'했다고 보아도 옳은 것인지요? 


수학을 쥐뿔도 모르기에, 현란한 수식들과 용어들을 0.1도 이해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다만,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수학적인 방법론으로 문제제기가 이루어졌기에, 제작진은 수학에 기반한 반론들에 충분히 답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제기에 오류가 없다는 것을 문제제기를 하는 측에서 증명하여야 할 것이며, 그 증명이 과학으로 충분이 타당할 때 선관위는 답변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겠지요... 그것이 영화말미 자신의 소중한 표가 더렵혀질까 우려하는 순수한 시민에 대한 제작진의 의무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부디 이 문제가 합리적 이성의 토대 위에서 시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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