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대학생때...친구에게 나 남자소개시켜줘!라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20살때고 한창 소개팅을 하고싶었었어요.....
그랬더니ㅎ 나 아는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너가 키가 너무 작아서 안된대! 제가 콕 찝어서 그 남자분을 소개시켜달라고도 아니고...좋게 소개시켜줄 사람이 없다고 말해도될걸 저런식으로 말해주거라고요.참고로 남자분은 180넘었고 그때이후론 소개 권유 받아도 최소 180이하면 좋겠다고 해요.
그때 너무 화가나고 그때서야 제 키가 보이더라고요...신경쓴적이 없었는데 신경쓰이고. 그리고 그 후에도 그래요.
ㅇㅇ아 소개받을래?내 남친 친군데, 키가 작아서 너가 생각났어~너도 키 작잖아! 대충 저런 뉘앙스였어요. 165셨고 솔직히 저 말때문에 기분나빠서 안받으려고 했었어요. 물론 그 남자분이 입대까지 두달남이서 자동 취소됬습니다^^
그 후로도 키작으면 제가 생각난다며 소개 시켜줄까...를 하는 사람들도 몇명 더 만나봤어요. 키가 작으면 작은 사람만나야되나요? 뚱뚱한 사람한데 아 아는 사람 뚱뚱한데 너도 뚱뚱하니까 만날래?그러지않잖아요...
흔히 여자는 키작아도 귀여워~그러는데 전 이말이 제일 싫어요. 친구들이 제 키가 귀엽고 부럽대요. 그럼 농담식으로라도 바꿀래?하면 아니.해요. 기분 나쁩니다; 그럼 말을 하질말던가...;
여자는 키 작은게 콤플렉스 하면 안되나요??주변에서 이렇게 만드는데요????좀 높은 굽 신고가면 넌 굽신었는데도 왜이렇게 작냐고 놀리고...한두번이지 솔직히 싫어요ㅠㅠ키작은게 콤플렉스다 하면 아니다!왜 콤플렉스냐고 이해못해요.....
지금은 극복단곕니다. 주변사람들이 우쭈쭈해주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키 작아도 롱스커트 입고 그래요! 신경 안씁니다. 작은 남자도 키큰남자도 다 만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