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절망적인것은 기사 출처가 조중동도 아닌 한겨레라는거.....
우리 다음 대선 투표 꼭 참여합시다
좀 당혹스럽네요.....
여론조사들을 60대 이상으로만 한건가? 이해할수 없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456684.html 출처는 요기 “박근혜 뽑겠다” 37%…그중 절반 “맘 바뀔수도”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지지층 가운데 절반은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답해 기초가 그다지 튼튼하지 않은 점도 동시에 드러났다.
이는 <한겨레>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2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표준오차 95%에 허용오차 3.1% 신뢰수준)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37.5%가 박 전 대표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2위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7.1%), 3위는 오세훈 서울시장(6.7%)이 차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들과 3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을 포함해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5.6%), 정동영 최고위원(4.6%) 등 야권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한 수치(21.5%)보다도 훨씬 높았다.
박 전 대표의 우위는 연령이나 지역 구분이 없었다. 박 전 대표는 20대(29.2%)와 30대(32.7%)에서 자신의 지지율 평균에 다소 못 미쳤지만 2위 유시민 정책연구원장보다 15%포인트 이상 앞섰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56.4%)은 물론 광주·전라권에서도 22.6%의 지지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는 손학규 대표(16.9%)와 정동영 최고위원(14.4%)의 지지율을 웃도는 수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54.1%에게서 선택을 받았다. 야당 지지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20.2%,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19.2%, 진보신당 지지자의 14.5%가 박 전 대표를 ‘선택’했다. 박 전 대표는 절대적 ‘안티층’(반대 세력)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얼마나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느냐’는 지지 정도를 묻는 물음에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지지하지 않는다’를 합한 반대층이 19.1%로 나타나 유시민 정책연구원장(44.6%)과 오세훈 시장(36.4%)보다 훨씬 적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압도적인 우위는 탄탄한 기초 위에 선 것이 아니라는 한계가 드러났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지지자 가운데 절반인 48.9%가 ‘현재 지지는 하지만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한 것이다.
20대는 10명 가운데 7명 격인 69.7%가 맘이 바뀔 수 있다고 했고, 30대와 40대도 각각 59.4%와 54.1%가 지지후보 변동 가능성을 표시했다. 특히 박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한나라당 지지성향 응답자의 45.9%가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표시한 대목이 눈에 띈다. 여권 내 유력 대항마가 나타나거나 분열, 이합집산 등 구도가 재편될 경우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다.
또 박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층의 78% 역시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답해, 박 전 대표의 호남 지지는 ‘신기루’일 수 있음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지역의 박 전 대표 지지층의 63.2%가 지지후보 변동 가능성을 표시해 ‘세종시법 수정안 반대’ 여파가 없지 않음을 보여줬다.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원칙’, ‘신뢰’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줬지만 세부 정책에선 모호함을 보여준 탓에 향후 정책 행보가 구체화하고 호소력 있는 ‘대안’ 후보가 나온다면 지지율이 빠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email protected] (•조사 일시: 2010년 12월27일 •대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방법: 전화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플러스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최대 허용오차 ±3.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