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처음 시작할 때 막막해서 여기 글 썼었는데
어느샌가 나이도 먹고 시간도 몇 년 흘렀네요
그 동안 자급자족 스킬도 조금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여기 요리게시판 눈팅 자주 하는데
사진이 예쁘게 꾸며지지 않아도 그냥 사람냄새 나서 좋더라고요
사실 혼자 사는 집에 데코용 쪽파라던지 잘 없잖아요 헤헤
냉장고에서 무에 사리 생길 것 같아
의식의 흐름대로 고추참치 무조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고등어 빠진 고등어 무조림 맛이 나요!
사진은 조리기 전이라 물이 많네요
혼자 사니까 한 냄비로 이틀 내내 먹어야 해요
먹고 사느라 바쁘시죠?
그냥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살 만 한 세상이 되어야 먹고 사는게 즐거울텐데 말이죠
나른한 오후이지만 씩씩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