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이성애자이며 문재인 지지자인것을 밝힘 동성애자 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몇몇이 문재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영상 보고 내가 든 생각은 헐 우리 달님 놀랬겠다ㅠㅠ 저것들 미친거아니야 안다치셨으면 하는 맘이었지 '동성애자 저것들이 제 무덤 판다. 소수자의 보호만 받고 싶어한다' 같은 생각은 전혀 안 들었음.
근데 시게 댓글들 보면 '동성애자' 지들끼리 제 입지를 좁힌다. '동성애자'들이 폭력과 무력으로 다름의 인정을 강요한다 '동성애자'들이 저러면 저럴수록 사회적 인식은 우호적으로 바뀔 수 없다
식의 댓글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었음....
내 생각은 남자들은 '남자'라는 범주로 묶이고 여자들도 '여자'라는 범주로 묶일 뿐인 것 처럼 남자 여자 따지기에 앞서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너무도 다른데 오늘 문재인에게 테러한 기껏해야 열댓명 정도의 동성애자들의 행동만으로 '동성애자'라는 범주로 일반화해서 모든 동성애자들을 싸그리 욕하는 게 충격이었음. 우리 개개인이 그렇듯 동성애자들도 성격과 사고방식이 다를텐데, 모든 동성애자들이 그렇게 테러하고 싶진 않았을텐데, 그런 사람들까지 싸그리 묶여 욕먹는 모습이 안타까움. 내가 동성애자라면 속상할 듯.
마치 메갈이 꼴페미짓 하고 다닌다고 여자들을 모두 싸잡아 욕하는 것과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