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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살짝 서글프네요
게시물ID : baby_19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주성애자
추천 : 1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6 13:06:22

시아버지가 평소 3~4일에 한번
전화하시거든요. 
부담스럽지 않아요 말이 잘통하고 다정하셔서요

여튼 전화가 와서 받으면 아버님은 늘
아가야~ 혹은 큰애야~ 하고 부르시는데

오늘은 @@엄마~ 하고 부르시네요
아가 낳은지 한달 되가거든요.

결혼하고 한동안 신부님~ 새댁~ 이었다가
누구엄마~가 되고나니 살짝 묘한?
아직도 이 애기가 내 뱃속에 있던 놈인가
얼떨떨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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