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안 된다고 그 자들이 땅으로 꺼집니까, 하늘로 솟습니까? 아니면 정치를 그만두기라도 한답니까?
대선 바로 다음날부터 홍준표는 자유당 접수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댈 겁니다. 돼지발정제, 뇌물, 성완종, 진주의료원 폐쇄, 귀족노조, 전교조 철폐, 동성애=에이즈, 여자=설거지, 개돼지 쉬운 해고.... 진짜 짜증나서 더 열거하기도 힘든 이 쓰레기 같은 놈이 새 대통령을 흔들 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당선 안 될 거고 원래 그런 놈이니까 비판도 욕도 안 한다? 정말 뭘 위한 무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원래 그런 놈이 대선 후에도 그 원래 그런 짓거리를 계속 할 겁다. 끝없이 끝없이.....
아직 선거는 2주 남아 있고, 가능하면 열심히 비판해줘야 합니다. 샤이 안철수는 허상일 지 몰라도, 샤이 홍준표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의 표를 가져오는 건 힘들 지 몰라도, 투표 포기나 유승민으로 선회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안철수 심상정 유승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 끝나고 잠시 미국으로 뜰 지는 몰라도 각설이처럼 분명히 돌아옵니다. 돌아와서 이것도 잘못됐고 저것도 잘못됐다고 할 겁니다. 온갖 허위사실 유포해서 벌금 받으면서도 분탕 칠 겁니다. 입진보질 하면서 훈수점수 100점 받으면서 다음 대통령은 진보로! 이 난리 피울 겁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비판하고 비난도 해야 합니다. 언론보고 왜 문재인에게만 부정적이냐고 불공평하냐고 하면서, 왜 우리 역시 문재인에게만 가혹합니까?
40% 가지고는 불안합니다. 아직 전쟁 중입니다. 남 봐주면서 싸우다간 내 팔다리가 날아갑니다. 공격 대상 좀 명확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