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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0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락슈미바이
추천 : 0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6 09:42:34
홍준표가 동성애 프레임으로 공격했을 때
그에 대한 답변으로 찬성 또는 반대라고 대답을 하면 어떤 대답이 됐든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동성애를 차별하진 않으나 동성혼은 반대한다.
라는 문장에 논리적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차라리 '정상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이 프레임을 극복해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가족'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엄마, 아빠, 아들, 딸 이렇게 구성된 4인 가구일 것입니다. 이게 그동안 국가가 우리에게 주입해 온 가족의 이미지인 것이죠. 즉 남녀 간 혼인을 통해 형성된 혈연 관계만이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가족의 정의였던 것이죠.

이런 인식이 동성애 혐오 그리고 반감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쳐왔어요.

차라리 동성혼 찬반의 프레임을 넘어서 정상 가족의 개념으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상 가족에 포함되지 않는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그리고 소년소녀 가정,
그리고 동성 커플에 대한 담론으로 확장시켜 동성혼 프레임을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동성혼 반대라는 말에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그 상처받으신 분들의
지지철회 발언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이 그 상처를 회복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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