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러가 분탕 목적으로 한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 했다고 봅니다. 동성애는 좋아하지 않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은 반대한다. 이 이상 뭐 더 괜찮은 답변도 없는데 예상대로 여기저기서 물어뜯고 난리네요.
어느 단체에서는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기사도 나고 소위 진보언론에서도 한건 잡았다고 생각하는건지 물어뜯고. 대선 후보가 막말하고 토론에서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이 훨씬 중대한 자질의 문제인데 그냥 팩트체크 차원에서만 다뤄주고 그에 대한 비판적 기사는 찾아볼 수도 없네요.
저 동네야 뭐 원래 그런거라고 봐주는 건가요? 참 언론이라면 망자모욕하고 말꼬리잡고 북풍에 기대는 후보들 잡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문재인 후보가 허위사실에 기반하여 물고 늘어지는거 본적이 없습니다.
올바르게 정직하게 임하는 사람 까대는 것에 여기저기 부화뇌동하는거 보니 짜증나네요. 홍준표, 유승민 같은 인간들이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지껄이는 것에 누구도 문제제기 하지 않아요. 보수 정치인들은 참 편해요. 부럽네요.
분탕 목적으로 말하는 분들 제외하고 동성애 발언 때문에 지지철회 한다는 분들. 단편적으로 이 하나의 발언 때문에 그런 선택하지 마시고 살아온 삶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