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문제는 오랜 시간 미국에서 주요한 정치적 이슈의 하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 오바마가 처음 당선되던 2008년만 하더라도 대선레이스중에 동성결혼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회피 했습니다. 뭐 정확히 반대했었는지 회피했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확실한건 절대 찬성한다는 말을 안했죠. 왜냐하면 당시 미국의 여론은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거든요. 그런데 오바마가 처음 집권하고 4년 그 4년만에 여론이 변했습니다. 오바마가 차별금지법에 동성애를 포함시킨거에영향이었는지 아니면 민주당 집권으로 좀 더 자유로워지고 진보적이된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었는지 모르지만 2012년에 들어서는 찬성 여론이 반대여론과 대등하거나 조금더 높아졌거든요. 그래서 오바마는 2012년 재선 도전을 하면서 동성결혼에 대한 질문에 확고히 찬성을 표합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난리가 났었죠. 왜냐하면 미국 역사에서 동성혼에 찬성을 표했던 후보가 대통령이 된적이 없었거든요. 민감한 이슈기도 했고요. 하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는대로고요. 3년뒤 2015년에 연방법원이 무슨 판결을 내렸는지도 우리는 다 알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