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의 인권은 존중하되 즉 차별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나 법적으로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문후보의 말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동성애인들의 혼인을 허용한다고했다면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대선 후보로서 적합한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생긴 건 토론을 지켜보던 문지지자들의 자기검열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 저런 말 하면 또 언론에서 시비를 걸텐데라며 걱정하다가 심후보처럼 말했어야지로 연결되고 그 틈을 타 작전 세력들이 들어온 거라고 봅니다. 하도 당하다보니 먼저 검열하고 쪼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심후보처럼 말해도 되고 문후보처럼 말해도 됩니다. 대다수 국민정서에 맞게 잘 하셨다고 힘 내시라고 응원합니다. 또 말 잘 하는 사이다라서 문후보님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살아오신 삶을 존경하고 원칙과 상식으로 국정을 이끌어나가실 것을 알기에 제 한 표를 드린다고 잠 안 오는 이 새벽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