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준표는 보수표를 모으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무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딱 한말씀만 하십시오. "홍준표 후보님, 이미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 비겁하게 그만 욕보이시고, 비판할 게 있으면 저를 비판하십시오. 저를 욕하십시오."
2. 유승민이나 심상정은 일자리나 복지, 경제 정책 관련해 계속해서 재원조달이나 증세 문제 제기할 것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하시고 자신있게 대응하십시오. " 유승민, 심상정 후보님, 보수와 진보를 일정부분 대변하시는 분들이 증세와 중부담 주장하시는데, 저도 최대한 서민증세는 피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동의해주시면 증세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3. 동성애나 사형제 같은 찬반이 뚜렷한 사회적 문제도 계속 토론 주제에 오를 것입니다. ----->답변하실 때 굉장히 사려깊게 해야 합니다.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에 대한 일정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동성애는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만, 성적 취향에 대해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게 문명세계의 합의된 규범입니다. 저 역시 동성애 차별에 대해 반대합니다. 그러나 동성혼 합법화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흉악범죄에 한해 사형제를 유지하고 집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피해자나 그 가족들의 한을 풀어주는 방안이 될 수 있고 흉악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 따르면 사형제가 범죄 예방효과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또 사형제는 오심이 내려질 경우 바로잡을 기회가 영영 사라진다는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형제를 폐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년 이상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사형제는 폐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 틀림 없이 아들 취업 문제가 제기될 것입니다. 비슷한 의혹끼리 묶어서 함께 국회 상임위 검증을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 단호하게 이야기 하십시오. " 제 아들 문제는 이미 지난 10년간 2007년, 2010년, 2012년 국회 환노위에서 수차례 검증을 받았고 노동부의 감사까지 받았다. 특혜 증거 없다는 결론이 났다. 이미 끝난 문제를 또 끌고와서 물타기 할 게 아니라 000 후보님의 가족 의혹이 있으면 스스로 밝히든지, 아니면 국회 상임위나 감사를 통해 검증을 받으시라."
5. 그 외에도 구글링을 해서라도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셔서 큰 실점 없도록 단도리 잘 하시길...
덧글. - 상대방의 비판이나 질문에 대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바로 반박하지 마시고 한템포 쉬었다가 여유있는 표정으로 분명하고 자신감 있게 좀 천천히 답변하시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