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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선 선비 옷(?)을 좀 벗었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08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투디엠씨
추천 : 6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5 23:13:56
군게의 이야기, 동성애 반대 이야기.. 충분히 제기될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 그와 함께 여성할당제나 동성애 차별 등에 반대합니다. 

대신 선거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1)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
2) 무효표를 던진다

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사실 100여개도 넘는 분야의 정책을 내 놓아야하는데, 그 100여개가 내 가치관과 전부 일치하는 일은 하늘의 별이기 수준 아닐까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한국이 갑자기 선진국이 되고, 모든 적폐가 청산되고, 노동자가 대우 받으며, 재벌 해체되지 않습니다. 

동성애 문제가 너무나도 내 삶에 중요해서, 심상정 후보로 간다, 이런건 몰라도 (이건 개인의 선택이니까) 

다른건 다 좋지만 이거 하나가 마음에 안드니 지지철회하겠다... 라는 분들은, 좀 먼 미래를 생각하셔서 내 마음에 그나마 드는 미래를 천천히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하셨으면 합니다. 

이건 아니지, 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고 그를 정치인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1) 현재는 내 생각과 달라도 그걸 들어줄 후보가 누구인지, 그리고 2)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 라고 넘어갈 만큼 큰 문제인지 한번만 더 생각해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후보는 훌륭하지만 완벽한 인간이 아닙니다. 적어도 선거 때만이라도 한 두개 결점 정도는 관대하게 포용해주실 수 있을까요? 채찍과 비판과 제언은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맘껏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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