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추측해본 이유는
1.운율을 맞추는 것이 한국어보다 쉬움.
2.작사자가 별 철학이 없기때문에 생각없이 가사 분량 때우기에 좋음.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3. 영어는 강세박자언어고 한국어는 음절박자언어인데 보통 노래는 한 음에 한 음절이 들어가야함 그런데 한국어로 쓰면 1.2.3 이렇게 세글자에 세 음을 써야할 것을 영어로 하면 더 압축적으로 가사를 전달할수 있음.
(+1번이유까지 해서 총체적으로 영어를 쓰는게 작사자가 작사하기 쉬움. 단어 의미를 좀 틀리게 써도 한국인들은 또 모르고..)
왜 3번을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했냐면 비슷한 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창 유럽에서 클래식이 발전할때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활발한 음악 활동이 있었지만 가사는 다 프랑스어로 쓰여졌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이유가 물론 분위기가 프랑스 중심적인게 있기도 했지만 독일어(한국어와 비슷)는 노래를 부르기엔 적합한 발음이 아니라고.. 마찬가지로 한국어도 영어보단 노래 부를땐 안좋아요.
조수미씨도 이에 대해서 방송에 나와 언급하신적이 있어요 딱딱 끊어지는 음절때문에 노래부를때 더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YG쪽(gd나 cl) 랩이 대놓고 영어발음처럼 한국어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렇게 강세박자언어류에선 영어가 제일 많이 쓰이는 만국공통어이고 한국인이 발음하기도 제일 무난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