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새벽에 결게 글들을 읽다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맞벌이기는 하나 제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지출관리를 하고 있다보니 잘하고 있는건지 의심이 많이 드네요 
   
사는 지역이나 씀씀이 등 사람마다 워낙 스타일이 다르니 금액 편차도 크게 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생활비를 더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조언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보험 :  13 (만기가 얼마 안 남아 유지할 수밖에 없는 배우자 보험, 제 보험은 암과 실비만 보장되는 것) 
통신비 : 24(인터넷, 부부 2인 폰 할부금 포함+ 어머니4)
각자 용돈 : 저 20(점심 식비 포함) 배우자30(점심은 회사에서 주지만 퇴근 시간이 늦어 일주일에 2번 이상 저녁, 담배, 술값 등)
마트에서 식료품 및 생필품 : 20 (채소, 반조리식품, 술과 고기 위주로...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입합니다) 
공과금 : 평균 10(가스 전기 수도)
교통 : 20 (저 6 배우자 9+ 어머니5)
차 : 18 +a (유류+ 관리+보험을 포함한 금액이고 싶으나... 사실 더 많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
경조사 : 15 +a (이것도 최소한입니다... 먼 산)
의료비 : 6 (먹는 약이 있어서 고정입니다) 
의류/미용 :7 
냥이 물품 및 사료 : 5 (비싼 건 못해줘도 굶기지는 않는다!)
 
총  188+ 2a (문과란.......) 

여기에 생신 명절 등 양가 부모님께 용돈 등을 드리게 되므로 1년에 300정도 추가지출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수입은 모두 저축 및 대출 이자 및 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출이 많아요 많습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적고 보니 제가 뭐가 문제인지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1. 우리 둘은 핸드폰을 새로 사서는 안되는 거였다 ..... 6개월만 더 버티자
2. 마트에 가면 꼭 필요한 것만 사자
3. 차를 사서는 안되었었었.... 지만 말리지 못했고 어쨌든 쓸데는 있으니 일단 유지를 하기는 하지만..... 여차하면 팔아버리자
4. 배우자 용돈을 줄이자...... 후후후후

혼자 글쓰고 혼자 결론 내서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 제가 못 찾은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