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소설책을 보시면 물론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숨기고 싶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상처를 남자 주인공에게 털어 놓은 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남들이 보기에는 조그만 상처 같아도 내 상처는 우주보다 더 아픈거래요." 그 글을 읽는 순간
각자 자기 입장에선 남이 보기에 하찮은 하나의 문제가 목숨을 걸고라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후보들이 내 놓는 여러 여성관련 정책들이 20,30세 남자유권자들에게는 우주보다 더 큰 아픔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인인 만큼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있어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을 권리 또한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지지해야 될 수십가지의 이유와 내가 그를 지지하지 않을 수십가지의 이유.. 가 존재합니다.
부디 마지막 까지 진심으로 고민을 해주십사 합니다.
누군가를 강요해서 표를 얻기는 힘듭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 판단할 뿐입니다.
만일 본인의 저 상처와 비교해 그 누군가를 지지해야 될 더 큰 이유가 생각이 난다면 부디 용기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찾는 것이기에 누가 말해 주지도 않습니다.
멀리 다른 게시판.. (아재 게시판이라는 딴지 게시판에서 왔습니다.) 온 아재가...
힘내십시오. 젋은이들... 아마 글은 또 안남길것 같습니다. 여긴 너무 젋은 듯 해서리..
서로 상처 주는 말들을 하는것 보며 안타까워 용기내서 한마디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