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말하는 건 문재인을 지지하라는 게 아니라, 문재인이 마음에 안들면 정치적으로 실력 행사를 하란 요지임.
군게 늬들이 하는 소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결론적으로 정치를 떠나서,
사람이 이야기를 듣게 하려면 결국에는 실력 행사를 해서 뭘 보여줘야지 알아듣던 말던 하는 거 아니겠냐.
보니까 참 애잔하게 말을 함. 무슨 메일을 보냈어요, 아니면 전화를 했는데 대답이 없어요...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모든 소리를 다 들어줄 의무를 진 한국 정치의 지쟈쓰 크라이스트도 아니고
그 밑에서 같은 라인으로서 정치력을 행사하는 표창원이라는 사람이나 그외 문제된다는 극렬 페미니즘 표방 정치인들이 12사도도 아니고
그 사람들도 그냥 그 사람 자체로서 살아온 역사랑 자기 보는 거가 따로 있어서 그 생각만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거기다가 대고 고작 메일이나 전화 몇 번 했는데 말 안들어준다고 으응~ 나는 무효표를 만들어서! 정치력을 보여줄 거야!!!
이런 소리나 행위가 정말 꽤나 씨알이 먹혀서 목소리를 퍽이나 들어주겠다.
그래서 차기 대통령으로 문재인이 되든 말든, 안철수가 되든 말든, 아니면 유승민이 되든 말든
심지어 이런 쪽으로 더 심한 심상정이 되든 말든 그 사람들은 무효표 신경도 안 쓰겠지.
그게 말이 전혀 안되거든. 이전에 무효표가 무더기로 나와서 모든 후보들에 대한 정치적 지지가 없다는 걸 보여준 역사도 우리에겐 없고,
막말로 말해서 투표용지에 자기가 찍을 후보가 없다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사람이거나 투표용지도 못 알아보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겠지.
내가 군게에도 계속 썼지만 당신들 하는 짓 보면 꼴통 페미니스트 자처하는 애들이나, 일베, 메갈보다 행동력도 정치력도 한톨도 없어.
걔들은 머리가 나쁜 대신에 행동력이라도 있지. 메갈 애들은 전혀 상관도 없는 게임 캐릭터 가지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햄버거 까먹고
일베 그 미친 애들은 사람 죽었다고 왜 죽었는지 밝히라고 단식하는데 가서 치킨 피자 처먹는 지랄을 하지만
그게 선악을 떠나서 결국 정치력 행사거든. 그러니까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이 그거 믿고 그렇게 나라를 말아드셨잖아.
너희들도 문재인이 싫으면 한 명이라도 나가서 어디 문재인 유세할 때 앞에서 당당하게 플래카드 들고 반대의사를 표시를 해.
그러고 나서도 말을 듣는 척도 안하고 너희들 무시하고 표 한 줌도 안되는 것처럼 행동하면 또 다시 반격을 해.
왜 대선 후보라고 나온 사람들이 죄다 여심을 염두에 둔 공약을 내세우겠냐? 페미 집단 애들이 정치력을 보여주니까 그러지.
그리고 이것도 저번에 군게에 쓴 거지만 까놓고 말해서 박근혜나 이명박이나, 등등 해서 전통적으로 보수 자처했던 애들이
단 한 번이라도 남성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그랬다면 또 모르겠다. 무슨 마른 멸치 던져주고 대통령 특식 지껄인 새끼들,
그런 새끼들이랑 한통속으로 나라 말아처먹다가 걸리니까 내분 일으켜서 지들끼리 싸우는 병신들 두둔하면서 표 준다고 그러면
너희들이 하는 주장을 너희들이랑 다른 생각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이 정말로 설득력 있다고 꽤나 마음에 들어하겠다 그래.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런 행동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 당사자들한테도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오늘 보니까 무슨 중고차 좀 탔다고 그걸 물고 늘어지는 언론을 상대하는 게 민주당이 맨날 당하는 일인데
군게 너희들 하는 소리가 정말 완전 무결 100% 맞는 소리라고 해서 민주당 사람들이 그걸 진지하게 들어나 주겠냐.
아까도 말했지만 민주당 소속 사람도 그게 대선 후보든 아니든 너희들 같은 인간이라서 인간적인 한계가 있다니까?
게다가 오늘의 유머 시게는 원래부터 민주당 좋다고 모인 사람들 많은데 걔들 적으로 돌리면 더 말 안듣고 늬들 반대로 나가. 걔들도 사람이니까.
인터넷으로만 그렇게 싸우는 척만 하는 거면 차라리 모두 까기라도 하던가. 아니면 일단 여성 운운하면서 (너희들이 말하는)
남성 권익을 가장 홀대하는 다른 후보부터 완전히 씹어먹고 나서 문재인이랑 안철수랑 같이 까. 둘 다 별로라고 해.
그러면 변치 않고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민주 당원도 있을 거고 그 사람들이 설득이 되서 당원으로 권리 행사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너희들이 이야기했던 게 민주당 내부에서 실질적인 정치 문제가 된다고. 그래야 공약이 바뀌든 말든 하겠지?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이야 'ㅅ' 너희들이 가장 바보같이 보이는 이유가 하나 있어.
우리 얼마 전에 탄핵했거든? 자기가 뽑은 대통령이 엿같이 굴고 헌법 안지킨다고 몰아냈어.
그 정도로 국민이 이제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개입할 수 있는 판이 활짤 열렸다고.
막 나가서 싸워. 그래서 탄핵 쟁취한 거 아닌가???
그렇게 여성만을 위하는 공약이 싫으면 똑같이 하라고.
대통령이 국민의 하수인이라는 게 증명된 마당에 뭘 망설여.
아직 대통령이 된 사람도 아니고 후보인데 하려면 지금 하라고.